정신없는 청년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캄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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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써놓은 글 다듬어서 올리는 바람에 글쓴 시점과 현재의 시간차가 있습니다 :)
1인칭으로 편하게 썼어요~



북경 공항철도의 종착역인 東直門(DongZhiMen)에서
2호선으로 환승을 했다.
트렁크를 질질 끌고 터벅터벅


중국인이 제게 길을 물어봤다는 소소한 이야기는 넘어가도록 하겠음.....
생각하니 괜스레 거울을 한 번 더 보게되는 슬픈이야기


아.
공항철도에서 제 옆에 타고계셨던 웃긴 아저씨 이야기는
번외편에서 흠흠..





중국 지하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고 풍경
대륙은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건가..






2호선 역사는 아무래도 조금 연식이 되는지 공항철도보다는 오래되어 보였다.
이때까지만해도 몰랐었다.
2호선은 천국이라는걸. 1호선은 더하다는걸. 사우나라는걸.




어째 디자인이 매일 집에 갈 때보는
 4호선 노선도랑 비스무리한거같다는건
착각일까..




노선도의 불을 통해 차량의 위치와 다음역,
그리고 오른쪽 두가지 불을 통해 어느 쪽 문이 열리는지 알려준다.
나름 잘해놓은듯?



또 열심히 걷고 걷기



중국은 공공장소에서 줄세우고, 입출구를 정해서 움직이는 시스템이 보편화되어있다.
사회주의정부의 탓인지 문화의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럴 필요까지 있을까? 라고 하는 곳에서도
철제 구조물을 통해 줄을 세우거나,
입구와 출구의 제한을 둬서 입구로는 들어갈 수만 있고,
출구로는 나갈 수만 있게 되어있는 곳이 있다.

출구로 들어가려고하면 공안에게 제지받는다 @.@



西直門 (XiZhiMen) 역 하차!



2.4.13호선의 환승역인 西直門 (XiZhiMen)역에는 명소가 두 곳 있다..
(더 있을 수도 있지만.. 패스!)

1. 북경북역 ( 北京北站,  베이징 베이짠 )
2. 세쌍둥이 빌딩
( 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마오 라는 글자가 들어갔던거 같은데 @.@..아시면 댓글 plz)






빌딩의 쇼핑몰 2층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형을 만나기러 했기에
낼름낼름 올라갔음



*중국의 특이한 외래어 회사명 표기법
- 중국은 사업체 인가를 내 줄 때 자국어로 된 회사명이 있지 않으면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병행표기 가능 but, 메인 이름이 중국어)
예를 들어, 사업자 등록 시 Pizza Hut 이라고 써내면 등록을 해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외국 회사들은
1. 본래 회사명(외래어)와 비슷한 발음일 것.
2. 한자 표기가 깔끔하게 가능할 것
3. 한자 뜻이 기똥차게 좋을 것
등등의 요소를 고려하여 중국어로 회사명을 신청한다고 합니다 @.@

아래의 피자헛 이외에도..

코카콜라 : 可口可樂 커코우커러
펩시콜라 : 百事可樂 바이쓰커러
켄터키 : 肯德基 컨더지
게토레이 : 佳得樂 지아더러
맥도날드 : 麥當勞 마이땅라오
롯데리아 : 樂天利 러티엔리
던킨도넛 : 當肯多納餠 당컨두오나삥
이마트 : 易買得 이마이더
까르푸 : 家乐福 자러푸
노키아 : 诺基亚 노지아
도요타 : 丰田 펭티엔
삼성: 三星 싼싱

등등이 있습니다



아래는 삐성커(필승객-必勝客 bi sheng ke) = 피자헛 = 반드시 승리하는 손님
뜻은 기똥차죠 정말





대륙은 이미 맥도날드와 KFC와 KTV가 점령했다는 소식은 후에..





쉬경이형(가명)과 무사히 재회를 하고 숙소를 향해 GOGO





오랫만에 보는 북경 교통대학 남문




유학생 기숙사!



쉬경이형 曰 : "아. 여길 또오다니"


쉬경이형의 뒷모습은 왠지 어디 끌려가는 소 같았다..


힘내 형




같은 층의 카자흐스탄? 친구들의 방 문!
괜히 국기를 보니 아.. 글로벌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무사히 기숙사에 도착!
짐 정리 & 짐 정리 타임





짐정리가 끝나고나서 가진 간식 타임!
쉬경이형의 추천으로 만두계란국으로 출출한 속을 달래러 갔다
생각보다 좀 많이 맛있었던 요녀석들..
특히 만두가 나름 쫄깃~








자 배도 채웠으니 이제 활동 시작~
다음 날 출발 할 여행을 위해 표를 구하러 나섰다.
내 일정과 형의 일정이 자주 변동이 되서 예매를 못한 탓이니
직접 발로 뛸 수 밖에..



걷고


버스타고


북경 북역에 도착!
호화호특(呼和浩特 후흐어하오터) 행 좌석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예매를 했다.
계획과 다르게 내몽골을 가보기러 결정.



* 중국 기차 좌석 및 예매 시 주의사항

다른 블로그에 더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겠지만,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일단, 기차표 예매 시에 여권을 꼭 챙기세요~
여권 없이도 예매가 되는 경우가 간~혹 있긴합니다만.. ㅎㅎ;
대부분 여권을 확인하더라구요. 학생증 등 다른 신분증이 되는 곳도 있지만,
거의 여권밖에 안되기 때문에 꼭 잘 지참하세요!
(여권 번호 전산 입력을 하더라는..)

그리고 바로 아래 사진에 맨 왼쪽에 보이는 차량 번호 앞에
붙어있는 영어에 따라 기차 종류가 달라져요!

머리 글자가
G C D Z T K L N (숫자)
빠름 >>>>>>>> 느림
으로 볼 수 있어요!

차량의 출발시각-도착시각을 잘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듯해요 :)

G : 초고속열차. 비싸요. 특등 1등 2등석이 있는데 특등석은 있을 때 없을 때 있었던 것 같네요.ㅎ

C : 고속열차. 비싼편이에요. G와 좌석등급이 같았던 것 같아요.
북경남역 (베이징난짠) - 천진역 (텐진짠) 30여분만에 도착하더라는.. 구간 평균시속 280km/h

D : 고속열차. 가성비는 이 등급이 젤 좋다고 볼 수 있지않을까한다는..ㅎㅎ
역시 좌석구조는 특/1/2등석이며, 특등석은 없는 차도 있어요
천진서역 (텐진시짠) - 청도역 (칭다오짠) 5시간여 걸렸어요
구간 평균시속 230km/h

Z : 150km/h 대의 무난한 직행열차. 깨끗하다고는 하는데 타보지는 않았어요

T : 130km/h 대의 무난한 열차. like 무궁화호?

K : 이곳 저곳 다가는 열차. 신형 차가 다니는 신 역사가 아닌 경우 가장 많이 타임테이블에 보이는 차량

L, N, 숫자, 그 외 : 안타봤지만 유학생분들의 이야기에 따르자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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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D,Z의 경우 특/1/2등석으로 나뉘어 좌석의 간격이라던지, 편의시설의 차이가 있어요.

T,K,L,N,숫자,그 외의 경우 조금 복잡해지는데,
앉아서 가는 잉쭈워/루안쭈워 누워서 가는 잉워/루안워, 입석이 있다.

잉쭈워-딱딱한 의자. 나무의자와 함께하는 초등학교 추억여행
루안쭈워-부드러운 의자. 그냥 So so..
잉워-딱딱한 침대. 보통 3층침대라고하는데 상/중/하 층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씩 차이나고
아래 쪽일수록 더 비싸요
루안워-부드러운 침대. 그냥 좋다네요. 넘 비싸서.. 으윽.. 문도 잠기고 편한 침대랍니다.







중국에서 가장 많이 사 먹은 군것질!
맥도날드의 3콰이(3위안)짜리 소프트아이스크림
@.@..빨빨거리고 돌아다녀서 무지 더웠는데 요거 없으면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

더울 때 중국에 가서 뭘 사먹어야 할지 막막하다면!
눈을 돌리면 보이는 맥도날드에 들어가셔서 외치라!

게이 워 빙쯔링 싼콰이 이거!

아래 요거 하나 줄거임 -_-..아 한입 물고 찍었구나



표를 구매하고 우다커(五道口)에 볼 일이 있어 13호선을 타고 이동~








우다커 사거리는 아무리봐도 한국 어느 동네 거리같다
한국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럴테지만 뭔가 좀 올때마다 편해지는 동네


작년에 형과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생각하면서 걷다보니
배가 슬슬 고파져서 밥먹으러 가자고 설득 후 이동


볼일을 마치고 식사하러가는 길!
역시 밥먹으러 가는 발걸음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고 경쾌하다



미닛메이드 + 연경맥주 = 10위안도 안되는 행복


저녁 메뉴는 덮밥과 전채!
배부르고 맛나게 먹었다 :)

특히 왼쪽의 덮밥은 토마토소스인데
이번 중국여행을 통해 토마토의 새로운 맛을 발견했음





중국에 왔으면
밤엔 역시 피주와 양러우촨!
GOGOGO




이번 중국여행의 히어로
쉬경이형과 갱



교통대 남문 앞의 가게!
양꼬치/돼지꼬치/치킨윙 + 칭다오 맛있었음 :)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도 못찍었다



기숙사 들어오는 길에 왠 도마뱀이
ㅋㅋㅋㅋㅋㅋㅋ




2011년 중국에서의 첫 하루가 이렇게 지나갔음





원래 여행은 2일차부터!
다음 포스팅에서! :)